지난 글을 통해 우리는 '근무후보생(소대장근무후보생, 군수참모근무후보생 등)
근무후보생의 담당 업무와 얻을 수 있는 정보들에 관해 알아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알아볼 것인가?!
본인 기준으로 고역이었던, 힘들었던 기억들을 몇가지 더듬어 보겠다.
'아 저런것도 하는구나~' 라고 일반인은 이해하면 된다. 단, 당신이 예비후보생 혹은 학사장교를 희망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 저런 것도 하는구나...'로 이해하기 바란다.
본인은 학사 136기로서 보통 고역스러운걸 빨간모자 양반들이 지시할때 136개를 매우, 자주, 매번, 시켰다.
그렇게 136개를 했던 기억에 남는 것들을 돌아보자.
- 총검 PT - 총을 들고 앞과 위로 옘병을 떨며 PT를 하는 것이다.
- 대륙횡단 - 광활한 연병장 끝과 끝을, 좌, 우로 굴러를 통해 136번을 횡단한다.
- 유격 PT체조 - 한 주간 그냥 뒤졌다고 생각하라. 개인적으로 유격이 행군(100km 2박 3일)보다 훨씬 힘들었다.
- 엎드려 쏴 - 사격 전, 총기를 지급 받고 안전상의 이유와 군기를 위해 사격전에 매우 사람을 조져놓고 사격장에 대려간다.
- 팔 벌려 뛰기(with 완전군장) - 행군 전 완전군장을 싸는 연습을 시킴과 동시에 '비상소집'이라는 훈련을 하며 조진다.
- 소대장에 잘못 걸렸을 때 - 이건 답없다. 마음 비워라.
기억에 남는 136개는 이정도이며 이와 번외로서 특정 기간 중 가장 힘들었던 기간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대표적인 기간과 힘듦의 순위를 나열 할 수 있을 것이다.
- 유격
- 특내(특별내무기간, 첫 2주)
- 행군
- 임관식 연습
정도가 될 것이다. 이 순위는 개인적인 체격차와 멘탈적인 차이가 있으니 참고만 하기 바란다.(본인은 키가 크고 멘탈이 든든한 편이다.)
하지만, 전역 전 새롭게 임관한 후배들과 동기들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들었을 때, 동기부여, 즉 가혹행위(?)들은 많이 사라지고 평가점수 부분에 감점하는 사례들이 많이 생겨났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
"나는 당했는데 왜 너네들은 점수만 깎이냐?"의 라떼는 마인드가 아닌 돌이켜보니 훗날 즐거운 이야기거리로 동기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더 좋은 추억거리들이 많은데 굳이 힘든 기억만 해야되냐 라고 묻는다면 할말이없지만, 개인적으로 사람은 좋았던 시기보다 힘든시기가 더 기억에 남는 법이라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고역시리즈는 이정도 인 것 같고 동기들을 다시 만난다면 새롭게 추가되는 것들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각자 바쁘게 지내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보지 못할 것 같지만, 얼른 만나 추억 속 가혹행위들을 얼른 추가할 수 있기를 바란다.
다음 글에는, 종합점수, 즉 군번을 좋게 받을 수 있는 나름의 팁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군번은 중요하다. 많은 이들의 배신과 통수가 난무하는 자대배치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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